식물의 성장과 꽃의 만개에는 화창한 햇살뿐 아니라 비 또한 중요한 법이죠. 오늘은 오직 비 오는 날에만 마주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데코피크민을 우리의 대열에 맞이해줄 차례랍니다. 바로 “잎사귀 모자” 데코피크민이에요. 특정한 장소에만 귀속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필요한 날씨 조건이 맞아야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 종류의 데코피크민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만나본 데코피크민들과는 다르답니다. “잎사귀 모자” 데코피크민은 물에 내성을 가진 유일한 피크민인 파랑피크민으로만 나타나며, 세 가지 종류의 “잎사귀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발견할 수 있어요.

비 내리는 날이 여러분의 지역으로 또 언제 찾아올지 기대 중인가요? 기다리는 동안 재미있게 읽어볼 몇 가지 사실을 소개합니다!

1. 빗방울은 어떤 모양인가요?

눈을 감고 빗방울의 형상을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어쩌면 윗부분은 좁고 아래가 볼록한 “눈물방울” 모양을 상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실제 빗방울은 그런 모습이 아니랍니다! 빗방울의 형상은 눈물방울보다는, 작은 찐빵처럼 생겼다고 알려져 있어요. 구름에 모인 얼음 입자가 일정한 무게에 도달하면, 지면을 향해 추락하게 되죠. 고도가 낮아질수록 온도는 상승하기 때문에 얼음은 고체 상태에서 액체로 변하지만, 추락하면서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밑면이 평평해지게 된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는 넓은 형태를 가지는 거죠. 이 과정을 실제로 지켜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2. 미처 몰랐지만, “사막”?!

그다지 비가 내리지 않는 장소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사막”일 겁니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 아래,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이요. 하지만 사막의 정의는 “250mm 미만의 연간 강우량”과 “강우량보다 증발량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사실 남극도 이러한 정의에 부합하게 되죠! 비록 남극이 북극보다 춥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강우량만으로 따지면 사막으로 간주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2022년 3월, 남극에서 약간의 이상 현상이 발생했답니다. 평소보다 거의 40도 가까이 온도가 상승했고, 상당한 양의 비로 인해 적설층이 무너져내린 거죠. 이 또한 지구온난화의 또 다른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비는 식물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대요

대다수 식물의 줄기와 잎 표면을 세밀히 관찰하면, 극도로 가는 털을 볼 수 있어요. 이 털은 트리콤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빛에서 식물을 보호하고, 본체에서 해충을 멀리하고, 수분의 증산작용에도 영향을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죠. 나고야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트리콤이라는 이런 털이 비를 감지한 다음에는 병원체와 곧 접촉함을 예측하여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질병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해요.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인가요?

비 오는 날, 밖에 나가려면 더 큰 에너지와 동기부여가 필요한 순간도 있잖아요. 오직 비 내리는 날에만 만날 수 있는 “잎사귀 모자” 데코피크민이 여러분께 그런 이유 중 하나가 되어주기를 바라요! 빗속에서 Pikmin Bloom과 함께 외출하면 지면이 미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언제나 주의하여 안전을 지키면서 산책을 즐기세요!

*잎사귀 모자”” 데코피크민을 제대로 표시하려면, 먼저 앱을 최신 버전(v46)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출처:

https://gpm.nasa.gov/education/articles/shape-of-a-raindrop
https://www.washingtonpost.com/weather/2022/03/22/antarctica-heat-record-melt-climate/
https://bit.ly/3Q2iYnW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2-28813-8

Pikmin Bloom을 플레이할 때는 주변을 신중히 살펴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소속 국가 및 지역 당국의 법률과 정책을 준수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이벤트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소셜 미디어나 게임 내 공지를 통해서 Pikmin Bloom의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